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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고(故) 김새론이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뒤 지인과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김새론 유족은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전했다.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와 생전 고인이 지인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 원을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자 지인에게 “계약 내용도 30%는 회사가 물어야 하는 데 100%를 내가 물어내게끔 계약서를 썼다. 나한테 사기 친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만약 알고 신청한 거면 난 쥐뿔도 없는데 그냥 죽으라는 거다”라며 “쓰레기들이 아무도 연락을 안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지인이 “7000만 원도 어려운데 7억은 진짜 장난하는 거 아니냐. 눈물의 김수현은 꺼져라. 누나는 좋은 사람이니까 더 좋은 사람 만날 거다”라며 고인을 위로했다.
이에 김새론은 김수현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인에게 “내 첫사랑이, 세계가 무너졌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지인은 “6년이나 사귀었으니 싱숭생숭할 수밖에 없다”며 공감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 운전 사고와 전속계약 만료가 맞물리며 재계약 없이 소속사를 나왔다. 사고 당시 소속사는 손해배상금 및 위약금 명목으로 고인의 7억 원을 대신 갚아줬다.
그렇게 사건이 마무리 된 줄 알았으나 갑자기 소속사 측이 김새론에게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공개된 내용증명에는 “귀하는 지난 2022년 의뢰인으로부터 약 6억 9000만 원을 빌리며 이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갚기로 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위 대여금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의뢰인은 귀하에 대하여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는 문자 메시지로 “내용증명서 받았다. 나한테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해서 내가 열심히 복귀 준비도 하고 있다. 안 갚겠다는 말이 아니”라며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난 할 수 없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 하는 거냐. 나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김수현은 끝까지 연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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