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배우 심현섭이 사업가 백종원과 배우 소유진의 소개팅을 성사시킨 배우 심혜진으로부터 소개팅 코칭을 받아 ‘삼프터’에 성공한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국민 큐피드’ 배우 심혜진이 ‘소백남'(소개팅 100번 한 남자) 노총각 조카인 배우 심현섭의 부산 소개팅 현장을 지켜봤다. 심혜진의 도움으로 심현섭은 ‘삼프터’에 성공했다.
소개팅을 하던 심현섭이 “심혜진 나이를 띠로 말하자면 땀띠다”라는 아재개그를 선보이자, 심혜진은 “내가 파투 내기 직전이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입을 꿰매버리든가 해야지”라며 심현섭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직원에게 황급히 쪽지 전달을 부탁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쪽지를 전달받은 심현섭은 옆 방의 심혜진을 찾아갔다. 심혜진은 가벼운 매타작과 함께 소개팅 벼락코칭에 들어갔고, 절친한 배우 최성국은 “저렇게 맞아가면서 소개팅하는 남자는 처음 본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심현섭은 훈훈한 분위기로 소개팅을 이어 나갔다. 그는 ‘구내식당 점심 애프터’를 요청했다.
구내식당에서 소개팅 상대와 식사를 하던 심현섭은 ‘박 선생님’에서 ‘혜련 씨’로 호칭 변경에 성공했다. ‘혜련 씨’는 식후 카페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심현섭에게 구강청결제까지 직접 뿌려주는 자상함을 보였고, 가수 강수지는 “부부 같다”며 감탄했다.
카페에서 소개팅 상대가 “이문세를 좋아한다”고 하자 심현섭은 “제가 이문세 형님이랑 친하다. 축가는 형님에게 부탁드릴까 한다”라며 ‘축가 플러팅’을 선보였다. 심현섭은 저녁 식사 요청으로 ‘삼프터’까지 성공했다.
심현섭은 “만약에 교제를 시작한다면 부산에 조그맣게 방을 얻으려 한다”며 기대에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삼프터’에도 불구하고 소개팅 상대는 “연인이 아닌 지인으로 지내자”라는 메시지를 보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코미디언 김지민은 “우리도 지인이었는데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기대를 놓지 않았고, 강수지도 “국진 씨와 저도 계속 지인 사이였는데 30년 후에 이렇게 된 거니까 기다려야 한다”라며 응원했다.
리얼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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