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측이 경호원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KOZ 엔터테인먼트는 위버스를 통해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 별도로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힌 소속사는 “해당 경호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항에서 보이넥스트도어를 따라다니는 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보이넥스트도어를 경호하던 한 경호원은 길에 서 있는 한 여성 팬을 강하게 밀쳤고, 여성은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해당 글 작성자는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저건 폭행이고 밀쳐지고 난 후 앞에 가던 사람들이 뒤돌아볼 정도면 큰소리가 난 게 아닌가 싶다”며 비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주변 사람이 다 쳐다볼 정도로 밀었다”, “저정도면 과잉 진압”이라며 비판했다.
아이돌의 과잉 경호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지난 2월 NCT DREAM의 경호원이 30대 여성 팬을 밀쳐 늑골 골절 등 전치 5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소속 아이돌 &TEAM(앤팀) 경호원도 공항에서 팬들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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