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도현 기자]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청와대 셰프 출신 천상현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1일 채널 ‘원마이크’에는 ‘항암 치료하며 흑백요리사2 출연해…청와대 총괄 셰프의 몰랐던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흑백2’ 백수저 셰프 천상현이 등장했다. 그는 사부 후덕죽 셰프와 한 팀에서 찢어져 경쟁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상상도 못 한 일이라 정말 먹먹했는데 사부님한테 져서 다행”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사부 후덕죽과의 인연에 대해 “저를 청와대 대통령 요리사로 추천해 주신 분이 후덕죽 사부님이다. 그분 밑에서 배웠다”라며 “후덕죽 사부님에게 청와대 셰프를 뽑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더라. 두 명을 추천받고 이력서를 냈는데 1차적으로 검토를 하셔서 저를 김대중 대통령 비서진들에게 제출하셨다. 신원 조회 두 달을 하고 나서 최종 낙점이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천상현은 ‘흑백요리사2’ 섭외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사실 시즌1 당시 섭외가 왔다”라며 “출연하고 싶었는데 몸이 아팠다. 암이 재발이 돼서 다시 수술하는 상황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항암제를 먹고 있다. 그래서 두 번의 수술을 했고, 폐를 두 번 절제했고, 항암제를 하루에 하나씩 먹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머리에 종양이 하나 있어서, 뇌수막종이 의심된다고 하더라. 방사능 치료 수술을 받았고, 거기에 또 소음성 난청이 있어서 말귀를 잘 못 알아먹는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1차전 승리 당시 어리둥절한 제스쳐를 취했던 것도 이 때문이며, 나이를 먹어서 체력적으로도 달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천상현은 한국 대통령비서실 총괄 조리 팀장으로 약 20년을 근무한 베테랑 요리사다. 그는 ‘흑백요리사2’ 1:1 사생전에서 사부 후덕죽에게 패배해 탈락했지만, 이때 눈시울을 붉히며 “저는 영원한 사부님의 제자입니다”라는 인터뷰를 남겼다. 해당 멘트는 여러 매체를 타고 계속해서 회자됐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적인 여운을 남겼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채널 ‘원마이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