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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효경 기자] 배우 김민종(53)이 은퇴를 선언했다.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이자 주당인 김민종은 방송에서 여러 차례 술에 대한 애정을 전해온 바 있다. 그런 그가 ‘술문화’까지 은퇴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영화 ‘피렌체’로 돌아온 배우 김민종, 예지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민종의 절친 김구라는 “은퇴 선언했냐. 내 앞에서 골프 치다가 하도 공이 안 맞아서 골프채 집어던지는 건 봤어도 연예계 은퇴는 처음”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김민종은 “연예계 은퇴는 아니다. 술 문화 은퇴인데 이제는 체력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술자리에 오래 못 있겠다. 술도 싫어서 술문화 은퇴했다고 말씀드리고 산다”고 고백했다. 금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금주까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가 “봐가면서 먹겠다는 것 아니냐”고 핀잔을 줬고, 김민종은 “얼마 전에 밥 먹을 때 술 안 먹었지 않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종은 이전에도 방송에서 술을 줄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KBS2 ‘수미산장’에서 “아버님이 72세에 폐암으로 돌아가셨다. 생전에 술과 담배를 많이 하셨는데 저도 술은 마실만큼 마셨고, 주변 사람들과도 많이 즐긴 만큼 이제는 내 몸을 생각하자는 마음에서 절주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평소 술을 마시던 시간에 뭘 하냐는 질문에는 “혼술을 한다. 사람들과 술을 마시면 저는 소주 반 병만 마시고 싶어도 기본으로 소주 3병은 마시게 된다”고 답해 황당함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은 “혼술이 알코올 중독으로 가는 지름길”, “술은 진짜 줄이는 게 좋다. 절주가 아니라 금주가 좋을 듯”, “술은 그렇다치고 담배도 끊는 게 좋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72년생 김민종은 1988년 영화 ‘아스팔트 위에 동키호테’를 시작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9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현재 영화 ‘피렌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피렌체’는 권고사직과 무기력으로 삶의 방향을 잃은 석인(김민종)이 젊은 시절 자신의 열정이 숨쉬던 이탈리아 피렌체로 다시 떠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석인은 그곳에서 오랜 인연의 유정(예지원)과 재회하고, 과거 자신이 버리고 떠난 기억과 감정을 마주한다. 한국과 이탈리아 합작 영화로 제작된 ‘피렌체’는 오는 2026년 1월 7일 개봉한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에스브이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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