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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자취 감춘 90년대 스타, 11년 만 포착…

나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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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90년대 인기 배우 제넷 골드스타인이 11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제넷 골드스타인은 이달 초 로스앤젤레스의 한 거리에서 포착됐다. 그는 청바지와 회색 탑을 착용하고 헝클어진 머리로 소탈함을 보였다. 특히 민낯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제넷 골드스타인은 지난 2009년 속옷 브랜드 제넷 브라스를 설립하고 연예계 활동이 뜸해졌다. 당시 그는 “나에게 맞는 속옷을 찾을 수 없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알파벳은 D부터 시작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기도 했다. 현재 그는 로스앤젤레스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여러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비대면 속옷 피팅 서비스를 도입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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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5월 어쏘러리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하와이로 휴가 가기 위해 수영복을 찾던 여성 고객이 있었다. ‘세 번의 유산 끝에 임신이 됐다’고 울며 수영복을 고르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사업이 단순히 판매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일”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넷 골드스타인은 영화 ‘에이리언 2’, ‘최후의 카운트다운’, ‘터미네이터 2’, ‘타이타닉’, ‘듀플렉스’ 등에 출연해 관객을 만났지만 지난 2014년 영화 ‘언더 더 할리우드 사인’ 이후 11년 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지난 2003년에는 화가 아론 노블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배우에서 속옷 CEO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제넷 골드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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