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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효경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 후 변화된 심경을 고백했다.
박지연은 20일 개인 계정을 통해 “저 수술 후 많은 생각이 지나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회복기간 중 생일선물 주고받기를 안 하고 있다면서 “제 생일부터 안 받으면 다 챙겨주실 거 같아서 제가 먼저 축하인사로 대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친할수록 더 안 챙길 거니 챙긴다면 아직 어색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컨디션이 안되면 미역국도 힘들 수 있다. 제가 그해 못챙기면 다음 해 또 다다음해 미역국 책임지겠다”며 “제가 평소에 잘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그간 박지연은 뛰어난 요리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김민경 등 절친한 지인들에게 다양한 요리를 해주고, 자신이 받은 각양각색의 선물을 인증하기도 했으나 앞으로는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
1987년생 박지연은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2011년 둘째를 임신했을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부친에게 신장을 이식받았다. 하지만 거부반응이 일어났고 10년 넘게 투석 치료를 이어왔다. 이후 2021년 재이식을 위해 뇌사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8월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재이식받고 회복 중이다. 당시 그는 “아버지에 이어 오빠까지 저를 위해 마음을 내어준 사실이 너무 무겁지만, 장기가 아니라 가족의 깊은 사랑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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