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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대만 배우 故 서희원의 모친이 딸을 떠나보낸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11일 서희원의 모친 황춘메이는 개인 채널을 통해 “슬픔은 혼자 감당할게”라는 글과 함께 가수 천셩이 1991년에 발표한 곡 ‘把悲傷留給自己'(슬픔은 혼자 감당할게)를 공유했다. 이어 “나는 이 노래를 이유 없이 좋아했다. 마치 오래전 나를 위해 쓰인 노래 같다”라며 “내가 (딸의 죽음에 대해) 생각할수록 더 고통스럽다는 걸 안다”라고 덧붙였다.
모친이 공유한 해당 곡은 ‘내가 너와 함께 걸어갈 수 있을까. 네가 말했듯이, 널 붙잡을 수 없다면 돌아가는 길이 조금 어두울 텐데. 널 혼자 걷게 하는 게 걱정돼’, ‘내 슬픔은 나 혼자 감당할게. 너의 아름다움은 네가 가져가 줘’, ‘밤낮으로 네 소식을 기다릴게’ 등의 가사가 담겨있어 먹먹함을 안긴다.
한편,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대만 금잔디’로 불리며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은 대만 톱스타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10년 만인 지난 2021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22년 클론의 구준엽과 재혼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연락했고, 2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주목받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으나 결혼 3년 만인 지난 2일, 서희원이 가족들과 일본 여행 도중 독감 및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을 비롯한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등 일부 장례 절차를 진행한 뒤 고인의 유해를 안고 지난 5일 대만으로 귀국했다. 고인은 1200억원에 달하는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보그, 황춘메이, 서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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