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배우 차예련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논란의 시작이 된 최초 폭로 글이 돌연 사라졌다.
지난 10월 29일 온라인에는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학교 폭력 폭로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서 배우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출생 연도와 출신 학교로 미루어 폭로 글 속 가해자가 차예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런데 폭로 5일 만인 지난 2일 이 게시물은 외부에서 열람할 수 없게 임시 조치가 됐다. 이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에 따른 조치로, 해당 법률은 게시물로 인해 타인의 사생활이 침해되거나 명예가 훼손됐을 때 적용할 수 있다.
폭로 글 작성자는 가해자가 건강한 캐릭터로 소비되는 것에 고통받고 있다며, 사건 발생 후 몇십 년이 지났으나 현재까지 우울증과 불안증세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당시 가해자의 폭력으로 인해 고막이 찢어지는 등 신체적 피해를 입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작성자는 익명이기 때문에 아직 글의 진위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다.

차예련을 향해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지난 10월 30일 소속사 측은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혹이 분명히 밝혀지기 전까지 중립을 지키겠다는 누리꾼의 반응도 적지 않다. 이들은 “추가로 증인이나 근거가 될 내용이 아직 없지 않나”, “공격했다가 만약 아니면 어쩌려고 이러냐”라며 객관적인 증거의 등장 전까지 한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믿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학교 폭력 의혹을 제외하고도 온라인상에서 ‘차예련으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폭로가 계속되며 그를 둘러싼 의혹의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남편이자 배우인 주상욱의 계정에도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최초 폭로글마저 열람이 차단되면서 사건은 공방의 새 국면을 맞이했다. 명확한 증거와 추가 입장의 내용에 따라 이번 학폭 의혹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김진수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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