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보약도 지어줬는데…채리나 父母, 연달아 ‘치매 진단’→”집에서 간병 중”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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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채리나가 부모님 두 분 모두 치매 진단을 받아 간병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 출연한 채리나는 이날 룰라 멤버들의 안부를 묻는 MC 지석진에게 “이상민 씨, 김지현 씨도 잘 지낸다”며 “아직 지팡이는 안 짚고 있다”며 50대에 접어든 멤버들의 근황을 익살스럽게 전한다. 이어 아버지가 먼저 치매 진단을 받아 관리 중인 가운데 약 1년 전 어머니까지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다. 그는 바쁜 활동 중에도 집에서 부모님을 돌보고 있다.

‘전주 비빔밥집’을 운영할 만큼 음식 솜씨가 좋았던 어머니는 진단 전부터 이미 산 식재료를 반복해서 사들였고, 이를 계기로 검사받았다. 쉬는 날 냉장고를 정리하던 채리나는 콩나물 5봉지와 무 3통을 꺼내 들며 “소영 씨 혼나야겠다”고 어머니를 부른다. 그는 “지난여름에는 수박을 계속 사서 화채까지 만들어 먹었다”고 털어놓는다. 지방에서 코치로 일하는 남편이자 전 프로야구 선수 박용근은 영상통화로 “우리 소영 씨! 장모님 약 잘 챙겨 드시라”며 장모를 살뜰히 챙긴다.
이날은 12년간 가족으로 지낸 반려견 영순이의 1주기이기도 했다. 채리나는 어머니와 함께 집 한편에 마련한 추모 공간을 찾는다. 어머니의 치매 증상은 영순이가 세상을 떠난 뒤 심해졌다. 어머니는 “우리 영순이 가고 나서 한참 힘들었다. 그 기억은 안 사라지더라”고 말한다.

채리나는 지난 2021년 계정에 늦은 밤 보약을 챙겨 온 어머니의 사진을 올리며 “딸 보약 먹여야 한다며 이 늦은 시간에 자다 깨서 가지고 오셨다. 진짜 이분 딸 사랑은 너무너무 넘친다”고 적은 바 있다. 또 “엄마 아빠 드시라고 지어놓은 건데”라며 “머리 부스스해도 제일 예쁘다. 울 마미”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채리나의 간병 근황은 오는 4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채리나,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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