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김승수, 박혜연과 첫 데이트서 ‘맨발 황톳길’ 산책… 맨손으로 사과 쪼개기까지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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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승수가 체력 자랑에 나섰다.
지난 1일 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합숙 맞선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승수와 박혜연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맞선 이후 주고받았던 문자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김승수는 맞선이 끝난 뒤 박혜연에게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다시 만나자”는 연락을 남겼다. 당시 김승수는 “편한 시간에 연락드릴 테니 한번 또 뵙죠”라는 메시지와 함께 단체 사진을 보냈다. 이에 박혜연은 “송종호의 고깃집에 가자”고 답장했다.
온도차가 느껴지는 답변에 김승수는 박혜연이 단둘이 만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박혜연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김승수가 여러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자 다음에도 다 같이 만나자는 뜻으로 받아들였던 것. 박혜연은 “단체 사진 찍은 걸 다 같이 보내주신 거니까”라며 당시 그렇게 답장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오해가 풀린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데이트 장소인 숲에 도착했다. 김승수는 직접 챙겨온 가방을 메고 박혜연을 안내했다. 김승수가 첫 데이트 코스로 준비한 건 맨발 황토길 걷기였다. 신발을 벗고 황토를 밟으며 발 마사지 효과를 느끼는 ‘어싱 체험’을 제안한 것. 김승수의 설명을 듣던 박혜연은 “발 닦을 게 있나요?”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이성과 첫 데이트부터 양말까지 벗고 걸어야 하는 거냐”며 난감해했다.
김승수가 준비한 건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산책을 마친 뒤 그는 박혜연에게 “간식거리라도 좀 드실래요?”라며 가방을 열었다. 가방에서는 달걀과 초콜릿을 비롯해 사과, 오이 등 다양한 간식이 쏟아져 나왔다. 예상치 못한 준비성에 박혜연은 “오이도 챙겨오셨어요?”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승수는 “오이를 잘라 먹으면 맛있다”며 대뜸 “사과를 손으로 쪼개겠다”고 선언했다.
김승수가 사과를 양손으로 꽉 움켜쥐고 힘을 주기 시작하자, 박혜연은 “칼 갖고 오신 거 아니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계획과 달리 좀처럼 사과가 쪼개지지 않았지만 김승수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갔다. 결국 사과를 두 조각으로 나누는 데 성공했고, 박혜연은 그중 한쪽을 건네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사과를 나눠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양원모 기자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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