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89평 아파트’ 경매 위기 극복→귀인=김지선이었다…”선뜻 1억 빌려줘”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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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경제적 위기 당시 후배 김지선에게 1억 원을 빌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한 이경실은 “동료들에게 돈을 한 번도 빌려본 적이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재작년 아파트 문제로 시끄러웠을 때 2억 얼마가 필요했는데 1억 원이 모자랐다. 그때 처음으로 동료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지선에게 “언니가 지금 이걸 해결하려는데 1억이 모자란다. 1억을 다 빌려달라는 건 아니고 네가 빌려줄 수 있는 만큼만 빌려줄 수 있겠니”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이따가 지선이에게 문자가 왔는데, ‘언니 여기저기서 돈 꾸지 마, 내가 그냥 1억 보낼게’라고 하더라”며 “그때 얼마나 고맙고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라고 돌아봤다. 이어 “한꺼번에 갚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되더라. 몇 달에 걸쳐서 1억 원을 갚았다. 한 1년 걸렸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금 내게 가장 고마운 사람이 김지선”이라며 “죽을 때까지 이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고 하면 지선이는 ‘언니, 그만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우리 주변에는 사기꾼이 곳곳에 있다.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이경실이 2007년 약 14억 원에 사들인 서울 용산구 이촌동 전용면적 293㎡(약 89평) 아파트가 경매 시작가 25억 5,000만 원에 법원 경매에 넘어간 사실이 알려졌다. 채권자가 약 13억 3,000만 원의 대여금 반환을 청구하며 임의경매를 신청했지만, 이경실이 채무를 정리하면서 경매는 취소됐다. 당시 그는 “몇 년 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 곳에 투자를 좀 했다. 몇 년은 괜찮았는데 3년 전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가족들도 모르고 있는데 해결하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나와 당황하고 놀랐다”고 설명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지식인사이드’,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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