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서 술병으로 머리 내려쳐”…’폭행 혐의’ 유명 가수, 감옥행 면했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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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한 미국 가수 크리스 브라운(37)이 폭행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집행유예로 수감은 피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 서더크 형사법원은 이날 폭행 혐의로 기소된 브라운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2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래퍼 후디베이비(40·본명 오몰룰루 아킨롤루)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2개월을 받았다.

브라운은 앞서 지난 2023년 2월 런던 메이페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옛 친구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에이브러햄 디아우의 머리를 테킬라 병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았다.
런던경찰청에 따르면 당시 CCTV 영상에는 크리스 브라운이 병으로 디아우를 내리치고, 아킨롤루가 뒤통수를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디아우는 이후 쫓기다 바닥에 넘어진 채 발길질을 당했고, 머리와 무릎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중상해 등 다른 혐의는 취하됐다. 재판부는 “유리병으로 머리를 겨냥해 여러 차례 휘두른 건 명백히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악 경력은 참작하지만, 유명세와 상업적 성공이 특별 대우를 받을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법은 모두에게 평등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지난해 5월 월드투어 차 영국을 찾았다가 체포됐고, 보석금 500만 파운드(한화 약 90억 원)를 내고 풀려났다. 런던경찰청은 “한 사람을 병원에 보낸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었다”며 “지위와 관계없이 책임자를 끝까지 법정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2011년 ‘F.A.M.E.’로 첫 번째 그래미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11:11 (Deluxe)’로 같은 부문에서 두 번째 수상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크리스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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