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28년 최장수 홍보대사’ 故 최불암 추모…”서울의 얼굴”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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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최장수 홍보대사’였던 배우 고(故) 최불암을 떠나보내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오 시장은 30일 자신의 계정에 ‘우리 모두의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배우 최불암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라며 “‘수사반장’의 박 반장으로,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화면 속에서 만날 때마다 마음이 푸근해지던 분이셨기에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라고 먹먹한 감정을 밝혔다.
이어 “선생님의 너털웃음에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 있었고, 그 목소리에는 힘겨운 시절을 견뎌온 세대의 애환이 배어 있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또 “14년 동안 전국의 소박한 밥상을 찾아다니며 평범한 이웃들의 삶에 귀 기울이셨고, 어려운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도 마지막까지 놓지 않으셨습니다”라고 생전 활동을 기렸다.

서울시와의 인연도 각별했다. 오 시장은 “선생님은 1998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신 최장수 홍보대사셨습니다”라며 “오랜 세월 서울의 얼굴이 되어주신 그 마음을 서울식구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억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최불암은 1998년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28년 동안 서울시와 인연을 이어왔고, 2017년에는 최장수 홍보대사로서 서울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오 시장은 “언제까지나 곁에 계실 것 같던 국민의 아버지를 이제 추억 속에서 만나야 한다니 마음이 먹먹합니다”라며 “최불암 선생님,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라고 글을 맺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2011년부터 14년간 진행해 온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고 재활에 힘써왔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오세훈 서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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