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짜고 친 거 아니냐”…장수경, ’15억 빚’ 전남편 고소 파장→여론 ‘싸늘’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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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전남편의 빚 문제로 15억 원대 손해를 입은 대만 가수 장수경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짜고 친 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각) 장수경은 개인 계정을 통해 전남편 왕국찬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피해자다. 현재 사법 조사 절차에 들어갔으니 걱정하지 말아 달라. 꿋꿋이 일어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쏟아지는 각종 추측과 사실이 아닌 비난에 대해서는 모두 변호사에게 맡겼다며, 법적 절차로 진실을 밝힐 테니 시간을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6일 장수경에 따르면 왕국찬은 무려 5억 대만달러(한화 약 22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졌다. 장수경은 3년 전 이미 이혼해 전남편의 재정 상황을 잘 몰랐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 9월 선의로 자신의 명의로 은행에서 2,800만 대만달러(약 12억 3,000만 원)를 대출받고, 현금 600만 대만달러(약 2억 6,000만 원)도 빌려줬다. 손해액은 총 3,400만 대만달러(약 15억 원)에 이른다. 그는 지난 16일 3년 전 이혼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고, 이틀 뒤 한 유세 현장에서 무대에 올라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오자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절친인 용천옥은 댓글을 달며 “비바람이 지나면 맑은 날이 온다. 사랑하는 동생, 마음을 잘 지켜야 한다”고 위로했다. 타이완어 가요계의 ‘가왕’ 시문빈도 “몸조심하라”는 글을 남겼고, 오신매는 “언니 힘내라. 우리가 다 곁에 있다”며 힘을 보탰다. 진사안, 당려, 곽정균, 팽정 등도 잇따라 안부를 물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앞에선 사이좋다가 뒤에선 선을 긋는 수법이다. 세 살 아이를 속이냐. 공동 사기”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응원과 의혹이 한데 뒤섞여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장수경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장수경, 류젠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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