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 1000km→대리비 13억 수준”…이수근, 이승기와 ‘1박 2일’ 촬영 실태 폭로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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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이 가수 이승기와 다시 만나 KBS2 ‘1박 2일’ 촬영 시절의 뒷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27일 이승기의 채널 ‘이승기2’에는 이수근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1박 2일 시즌1’에서 함께 활약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수근은 당시 출연진을 태우고 다닌 차가 자신의 차였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1박 2일’ 하면서 차만 다섯 번 바꿨다”며 “킬로 수도 많이 나오고 청테이프를 여기저기 다 붙여 놔서, 차에 기대려고 이렇게 있잖아? 그러고 딱 떼면 팔이 안 떨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기도 거들었다. 그는 “수근이 형이 운전을 진짜 잘했던 게, 그때는 지금처럼 (카메라를) 거치하는 장비들이 없고 형 말처럼 청테이프를 많이 붙이니까 카메라가 여기저기 있으면 운전 시야가 여기밖에 안 나온다”고 떠올렸다. 이어 “호동이 형 몸이 오죽 크나. 이러고 방송하면 사이드미러는 없는 거다. 우리는 진짜 목숨 내놓고 방송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길 찾기에도 요령이 있었다. 이수근은 “그때는 내비게이션을 안 틀어줬다”며 “룸미러로 딱 보면 배차에서 먼저 깜빡이를 켠다. 그럼 나보고 빠지라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강호동이 차에 타기 전 “승기 절대로 피곤하면 안 되니까”라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는 일화도 전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전국을 돈 기억도 소환됐다. 이수근이 “그때 우리 전국 일주한 것도 알지?”라고 묻자 이승기는 “그때 한 1,000km 운전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대리비로 따지면 13억 나온다고 농담으로 그랬다”며 웃었다.
이수근은 최근 개인 채널을 시작한 이승기에게 조언도 건넸다. 그는 “촬영 나가기 전에 즐거워야 한다. 방송이랑 똑같아”라며 “넌 노래가 최고지 않나. 강한 장점이 있다”고 응원했다. 콘텐츠 아이디어로는 “불편한 버스킹 어때. 시장 가서 어머니 생선 파는 곳 옆에 앉아서 거기서 불편하게”라며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이승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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