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본명 강혜진)가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또 다른 전 직원의 추가 폭로가 나왔다. 앞서 장시간 노동으로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이어, 이번에는 야근 수당과 급여, 퇴사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온라인에는 ‘헤이지니 다른 전 근무직원입니다. 추가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헤이지니 관련 콘텐츠 제작사 키즈웍스의 전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4대 사회보험 가입자 가입내역 확인서를 공개했다. 해당 서류의 사업자 명칭란에는 주식회사 키즈웍스가 기재돼 있다.

A씨는 “앞서 글을 쓰신 분과 근무 기간이 겹치지는 않지만, 내가 일했던 당시의 사내 분위기와 실태를 알리고자 한다”며 “그 사건 이후로 당시 환경이 변한 거라 듣긴 했지만 체감하기에 실질적으로 달라진 부분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선에서 교묘하게 악용하는 듯해 보였다”며 주말 및 휴일 근무에 대한 대체휴무 부재, 포괄임금제에 따른 장시간 야근, 낮은 급여 수준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특히 A씨는 회사가 ‘야근 없는 회사’라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업무량이 많아 막차가 끊길 때까지 일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포괄임금제를 이유로 별도의 야근 수당을 받지 못했으며, 야근 식대와 택시비를 신청할 때도 눈치를 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퇴사 과정에서도 부당한 대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퇴사 의사를 밝힌 직원에게 다른 직장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인수인계를 이유로 추가 근무를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직원들의 원성이 가장 높았던 핵심적인 문제들만 추렸다”며 “먼저 용기 내어 진실을 밝혀주신 분의 이야기에 힘을 싣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헤이지니의 오랜 친구이자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B씨 역시 장시간 노동으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폭로한 바 있다. B씨는 연봉 2,000만 원에 하루 최대 16시간씩 근무했으며, 과도한 업무로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약 1년간의 절차 끝에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의 주장은 현재까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근무 환경과 법적 위반 여부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헤이지니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헤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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