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과거 방송에서 보인 태도에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자신을 헤이지니 회사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가 온라인에 근무 당시 겪은 노동착취를 폭로했다. A씨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헤이지니의 밑에서 일하다 공황장애를 진단받았으며 이후 1년 간의 산재 신청 끝에 산업 재해를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중한 업무와 반복적인 야근에도 불구하고 야근 수당 등의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A씨의 주장이 누리꾼 사이에 퍼지며 현재 헤이지니는 많은 사람에게 비판 받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와중, 과거 헤이지니가 예능에서 소개했던 근무 환경이 사실은 그의 직원 억압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20년 3월 그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퇴근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귀가하지 않고 사무실에 남아 있는 직원들이 주목받았다. 이들은 퇴근 대신 헤이니지와 함께 사무실에서 게임을 하며 여가 시간을 보냈다.

당시 이를 접한 사람들은 “이런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 “사장이 젊으니까 운영 방식이 다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A씨의 폭로 이후에는 누리꾼의 태도 또한 완전히 달라졌다. 이들은 “폭로 글 보고 보니까 사람이 달라 보인다”, “퇴근 미루고 게임하는 것도 직원들보다는 본인 뜻 아니냐”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후 27일 오후 온라인에 또 다른 전 직원의 추가 폭로가 올라오며, 헤이지니를 향한 ‘노동착취’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의 채널에는 “직원 산재 폭로 글 입장 밝혀라”, “믿기지 않는다. 진짜 맞냐. 말해달라” 등 해명을 촉구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헤이지니는 아직 이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채널 ‘헤이지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 방송으로, 27일 오후 기준 413만 규모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그를 둘러싸고 제기된 노동착취 의혹에 장시간 지켜봐 왔던 팬들 또한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헤이지니,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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