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유민, ‘활동 중단→日 거주’ 13년 만에 韓 돌아왔다…”외로웠던 나날”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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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일본 배우 유민(본명 후에키 유코)이 한국에서 지내던 시절의 외로움을 떠올렸다.

유민은 지난 26일 자신의 계정에 가수 김동률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인생에서 꼭 한 번쯤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한국의 발라드 가수 김동률 님의 콘서트”라며 “한국에서 가을이라고 하면 역시 발라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01년 무렵 한국에서 생활하던 시절도 돌아봤다. 유민은 “당시에는 음악 뮤직비디오가 영화처럼 웅장하게 제작됐다”며 “외로웠던 나날에도 다양한 뮤직비디오를 보며 위로받기도 하고 한국어를 공부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특히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뮤직비디오를 즐겨 봤다고 밝혔다. 20여 년 만에 공연장을 직접 찾은 그는 “한 사람의 인생 속 추억과 이어지는 노래를 만들어내는 분이라 명곡뿐”이라며 “며칠 전 일인데도 아직 여운이 남아 있다.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가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민은 197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2000년 일본에서 먼저 연기를 시작했다. 2001년 MBC 드라마 ‘우리집’으로 한국 활동을 시작하며 ‘한국에 진출한 일본인 배우 1호’로 불렸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당시를 “처음에는 TV에 일본 사람이 출연하는 게 어려운 시기였고 없었다”고 돌아본 바 있다. 이후 ‘올인’, ‘좋은 사람’, ‘유리화’ 등에 출연했다. 예능 ‘강호동의 천생연분’, ‘X맨’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한동안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2009년 ‘아이리스’로 복귀했고, ‘인생은 아름다워’에도 출연했다.

다만 2013년 ‘아이리스2’를 끝으로 국내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뒤 일본에서 활동해 왔다. 2018년 일본인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그는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으며, 2023년 한 채널에서 “요새 육아와 연기 활동을 조금 병행하며 잘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유민, KBS 2TV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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