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입지 흔들리나…’짠한형’ 75억 매각 열흘 만 ‘흡수합병’→법인 소멸, 향방 주목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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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신동엽의 채널 예능 ‘짠한형 신동엽’을 제작해 온 발라컴퍼니가 아센디오에 흡수합병된다. 75억 원 규모 매각으로 지분이 새 주인에게 넘어간 지 열흘 만에 나온 후속 조치다.
아센디오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발라컴퍼니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발라컴퍼니는 설립 약 2년 10개월 만에 독립 법인 지위를 잃게 된다.

아센디오는 지난달 29일 계약금 25억 원을, 이달 13일 중도금 20억 원을 치르고 발라컴퍼니 지분 100%를 모두 손에 넣었다. 잔금 30억 원은 오는 12월 15일 지급할 예정이다. 인수 대금을 모두 치르기도 전에 합병 절차부터 확정한 셈이다. 아센디오 측은 두 회사의 사업을 하나로 묶어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며, 법적 효력이 생기는 합병등기는 이튿날인 29일 이뤄진다. 다만 남은 승인 절차에 따라 일정은 바뀔 수 있다.

발라컴퍼니는 2024년 2월 이름난 예능 제작진이 모여 세운 회사다. JTBC 예능 본부장을 지낸 조승욱 PD가 대표를 맡고 있다. 조 PD는 JTBC ‘히든싱어’, ‘팬텀싱어’ 시리즈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KBS 2TV ‘뮤직뱅크’를 연출한 원승연 PD 등도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의 대표 콘텐츠인 ‘짠한형 신동엽’은 신동엽이 동료 연예인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다양한 게스트의 입담이 화제가 되며 꾸준히 관심을 모아 왔다. 구독자 수는 27일 기준 214만 명이다. 회사가 합병되면서 ‘짠한형 신동엽’ 제작 방식에 변화가 생길지도 관심이 쏠린다.

신동엽은 2001년부터 진행해 온 SBS ‘TV 동물농장’을 비롯해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방송과 채널을 넘나들며 여전히 예능가의 대표 진행자로 꼽힌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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