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 15억 내줬는데 돌아온 건 ‘외도’ 의혹…장수경, 돈도 마음도 잃었다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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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대만 가요계의 ‘디바’ 장수경(張秀卿)이 이혼과 채무 문제로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두 번째 남편과 갈라선 배경에 외도 의혹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이하 현지 시각) 대만 매체 산리뉴스는 한 독자의 제보를 인용해 장수경의 전남편 왕국찬이 이미 3년 전 외도한 정황이 장수경에게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무너진 이유가 단순히 돈 문제만은 아니었으며, 감정적인 갈등이 또 다른 축이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불거진 채무 갈등 이전부터 이미 관계에 금이 가 있었다는 것. 매체는 장수경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기사 마감 전까지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수경은 지난 16일 왕국찬과 3년 전 이미 이혼했다고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채무 관계도 엮여 있었다. 지난달 왕국찬을 돕기 위해 자신의 명의로 은행에서 2,8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2억 30,00만 원)를 대출받고, 현금 6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 6,000만 원)도 빌려준 것. 총액은 3,4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5억 원)에 이른다. 최근 2년간의 콘서트 출연료도 받지 못했다. 장수경은 왕국찬에게 책임지고 채무를 해결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지만, 왕국찬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틀 뒤인 18일에는 윈린현의 한 유세 현장 무대에 올라 눈물을 보였다. 그는 “요즘 많은 일이 있었지만 괜찮다. 강해지겠다. 현실을 마주하겠다”며 “어릴 때부터 고생하며 자라 심장이 강하다. 눈물 한 번 흘리고 털어내면 된다”고 말해 관객들의 응원을 받았다. 2007년 이혼한 첫 번째 남편 린훙밍도 “용감하게 마주하고 있다. 딸을 통해 안부를 물었고 지금은 안전하다는 걸 안다”며 걱정을 전했다.
장수경은 개성 있는 창법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낸 대만의 대표 가수다. 이혼과 채무 문제에 이어 전남편의 외도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그의 결혼 생활을 둘러싼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류젠궈, 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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