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이영현, 희귀암 투병 중인 부부 위해 축가 열창.. “건강하고 행복하길” (‘더 리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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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테이와 이영현이 사랑으로 암을 극복 중인 부부를 위해 20년 전으로 돌아가 축가를 불러줬다.
21일 SBS ‘더 리슨: 우리가 머문 계절’에선 이영현, 이승기, 테이, 이예준, 박지현, 이예지, 송민준, DK의 충남 홍예공원 버스킹이 펼쳐졌다.
버스킹에 앞서 홍예공원을 가득 메운 인파를 본 테이는 “정말 많은 분들이 모여 주셨다. 오늘 홍예공원에서 음악으로 가을밤을 물들여보려 한다. 진짜 잘 오셨다”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예준이 벤의 ‘180도’로 오프닝을 연 가운데 ‘더 리슨’에 새롭게 합류한 이예지와 송민준은 이소라와 김동률의 ‘사랑한다 말해도’를 노래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뽐냈다. 가을밤에 어울리는 감성 무대에 관객들은 물론 동료 가수들도 환호했다.
이승기는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노래했다. 그는 “노래방 가면 남자 분들이 실력 발휘를 위해 마이크를 이마까지 올리는데 난 그렇게는 못하고 입까지만 올려 부르겠다”면서 록 스피릿 충만한 ‘남자를 몰라’를 선보였다. 남자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이승기는 “지금 홍성 남자 분들 난리났다. 여러분들 오늘 노래방 가실 듯”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새롭게 마이크를 잡은 박지현은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겠다는 진심을 담은 노래”라며 ‘바보에게 바보가’ 무대를 선보이며 열기를 이어갔다. 노래를 마친 뒤엔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미션도 완수했다.
이에 이승기가 “꽃다발을 전해준 타이밍이 본인이 예상한 타이밍이 맞나”라고 짓궂게 묻자 박지현은 “까먹었다. 중간에 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몰입을 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자를 위한 깜짝 무대도 펼쳐졌다. 미래 여행을 콘셉트로 한 이날 버스킹에선 00학번 캠퍼스 커플로 시작해 결혼 20주년을 맞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아들 둘을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아왔는데 아내가 2023년 희귀병인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면서 “독한 항암 치료를 마치고 현재 추적 관찰 중인데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아내와 함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테이는 “두 분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며 객석의 박수를 유도하곤 “20년 전 그날이라 생각하고 우리가 축가를 불러드리겠다”면서 이영현과 ‘결혼해줘’를 열창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에 사연자 부부는 행복한 미소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더 리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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