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배우 이규한이 가수 솔비와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가 과거 공개했던 뜻밖의 결혼관이 주목받았다.
15일 이규한과 솔비는 언론에 내년 4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별다른 열애설이 없던 탓에 이 소식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는 가운데, 이규한이 과거 했던 발언이 주목받았다.

지난 2023년 12월 이규한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관을 밝힌 바 있다. 이때 동료 출연자의 “연애할 생각은 있냐”는 질문에 이규한은 “좋은 사람이 생기면. 난 항상 열어놓는다”라고 대답하면서도 “언제부터 연애를 신경 쓰지 않았냐면 나는 결혼식을 너무 하기 싫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식은 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그는 “‘신랑’이라는 단어가 나한테 제일 멀게 느껴진다. 내가 결혼하는 장면을 드라마에서 찍어보지 않았느냐. 그게 너무 어색하고, 견디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의 여자 친구가 결혼식을 올리자고 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힘들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덧붙여 “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이제 미래를 생각하고 만나야 하지 않냐. 나는 조건이 그거다. 결혼식 할 거냐, 아이를 낳을 거냐”라며 “(상대방을) 처음 만났다. ‘나는 결혼식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을 겁니다’라고 말하면 받아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라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규한은 아이를 낳기 싫은 이유를 설명하며 “난 늘 혼자였다. 나를 케어해주는 어른들이 많지 않았다. 내가 어른이 돼서 (아이한테) 그걸 못 하겠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결혼식에 트라우마가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그는 “어릴 때 어머니랑만 자라서. 내가 결혼할 때 엄마 옆에는 누가 앉아주지. 어머니가 혼자 앉아 계시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솔비와의 결혼 예정 소식을 알린 것으로 미루어 이규한은 이 결혼관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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