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여경래, 세계 중식계 ‘정상’ 섰다…’최고 영향력’ 선정→”가문의 영광”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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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가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다시 한번 높였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중식계가 그의 공로를 인정하면서 셰프 본인도 벅찬 소감을 감추지 않았다.

여경래 셰프는 지난 12일 자신의 계정에 “세계 중식명인 연합회 창립20주년기념, 2026년 세계 중식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며 “가문의 영광”이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그는 마카오에서 열린 세계중찬명주연합회(IACC)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받은 ‘세계중찬최구영향력인물’ 상패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상패에는 ‘여경래 선생’이라는 이름이 또렷하게 새겨져 있었다.
세계중찬명주연합회는 전 세계 중식 명사와 요리사들이 교류하며 중식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만든 국제 단체다. 수십 년간 주방을 지키며 후학 양성에도 공을 들여온 그의 발자취가 이번 선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960년생인 여경래 셰프는 한국 중식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여러 방송에서 얼굴을 알렸고, 2024년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백수저 셰프로 출연해 대선배다운 품격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제자로 잘 알려진 박은영 셰프는 최근 스승에 얽힌 유쾌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박은영은 지난달 15일 공개된 자신의 채널 ‘밥은영’ 영상에서 “저같은 경우에는 여경래 셰프님에게 너무 많은 은혜와 도움을 받았지만 마냥 좋을 수는 없다. 그래서 저는 박가람 셰프님에게 여경래 셰프님을 ‘영감님’이라고 불렀다”고 고백했다.

이어 “누가 듣고 있을 것만 같았다. 뭔가 셰프님의 지인이 있을 것 같았다. 말하면서도 늘 주위를 살피고, 두려워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에서 헤드셰프로 일했던 박가람 셰프도 최현석을 ‘키다리’라고 불렀다고 맞장구쳤다.
박은영은 ‘흑백요리사’에서 ‘중식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고, 지난 5월 성형외과 의사와 결혼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여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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