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황보라가 유명 배우 집안에서 자라는 아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은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아주버니 하정우가 배우 차정원과 결혼을 발표하면서 아들 우인 군 주변에 또 한 명의 배우 가족이 생기게 됐다.

황보라는 지난달 3일 채널 ‘CTS기독교TV’의 ‘원더풀우먼’ 콘텐츠에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우인 군의 할아버지가 김용건, 큰아버지가 하정우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두 사람이 우인 군을 얼마나 예뻐하는지 물었다.
돌아온 답은 뜻밖이었다. 황보라는 “엄청 예뻐하신다”면서도 “그런데 저도 우인이한테 미안하더라”고 털어놨다.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 김영훈의 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남편에 대해 “아빠와 형이 연예인이다 보니 항상 미안해해야 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고 말했다.

연애 시절에는 몰랐던 부분이었다. 당시 황보라는 남편에게 “오빠는 그래도 편안하게 살았잖아. 부모님이랑 형이 연예인이고 가끔 용돈도 주고 얼마나 설렁설렁 살았나”라고 했다. 김영훈은 “네가 생각하지 못하는 그런 게 있다”고 답했다. 엄마가 된 뒤 생각이 바뀌었다. 황보라는 “내가 자식을 낳아 보니 남편 말이 너무 공감된다”며 “‘우인이도 그렇게 눈치 보며 살까?’라는 걱정이 된다”고 고백했다.

그로부터 한 달여 뒤, 김용건 집안에 경사가 찾아왔다.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14일 “하정우와 차정원이 오는 12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용건 가족의 ‘배우 가계도’는 한층 화려해졌다. 김용건은 ‘전원일기’, ‘서울의 달’ 등으로 사랑받은 원로 배우다. 장남 하정우는 ‘추격자’, ‘황해’ 등으로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차남 김영훈도 차현우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김영훈은 2022년 황보라와 결혼해 아들 우인 군을 얻었다.
김용건은 황보라에 이어 또 한 명의 배우 며느리를 맞는다. 우인 군에게는 배우 큰엄마가 생긴다. 배우로 데뷔한 차정원은 현재 패션 인플루언서로 더 유명하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CTS기독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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