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만져 당혹스럽다”…장윤정, 팬들 스킨십 고충에도→”싫으면 가수 안 해야”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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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행사의 여왕’ 가수 장윤정이 팬들과 가까이 만나며 겪는 솔직한 속내를 꺼냈다. 당혹스러운 순간도 있지만 그 역시 가수의 몫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장윤정은 지난 15일 자신의 채널 ‘장공장장윤정’에 ‘행사의 여왕 장윤정의 다큐 1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충남 서산에서 열린 지방 행사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하루가 담겼다. 그는 팬들과의 스킨십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들은 막 만지는데 당혹스러울 때가 있긴 한데, 그게 싫으면 (가수를) 안 해야 한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친한 척 해 주는 게 어디냐”고 말했다.
무대 밖의 자신은 평범한 사람이라고도 했다. 장윤정은 “나는 온오프가 세다. 무대에서 내려오면 (스스로) 가수인 걸 인지를 잘 못 한다. 아직도 사람들이 날 쳐다보면 ‘나 아나?’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팬들을 향한 마음은 각별했다. 그는 “어른들이 옛날 얘기를 많이 하지 않나. 추억에 젖어 살지 않나. 그게 새로운 추억거리가 없어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 왜냐면 돌아다닐 시간이 점점 없어지지 않나. 그래서 곶감 빼먹듯이 하나씩 옛날 얘기를 하면서 사는 거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그래서 최대한 (팬들과) 눈을 많이 마주치려고 한다”며 “내가 여러분이 왔다는 걸 알고 있다는 걸 최대한 표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현장의 열기도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행사장에는 인파가 몰려 경찰까지 출동했고, 공연도 예정보다 늦어졌다. 장윤정은 “너무 많은 분들이 모이셔서 안전상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경찰분들이 오셨대요”라며 “사고 나면 안 되니까”라고 걱정했다. 과거에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문을 열거나 차량을 흔드는 사람들도 있었다.

무대를 마친 장윤정은 늦은 밤 휴게소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그는 “이렇게 큰 행사장에서 환호받고 구석에서 컵라면 먹고. 여러분, 먹고 사는 건 똑같은 거예요”라며 웃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장공장장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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