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연예계에 결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배우 하정우와 가수 빅나티,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이틀 사이 나란히 결혼을 발표했다.

첫 주자는 하정우였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차정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열애 인정 8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결혼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2020년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약 6년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는 ‘추격자’로 스타덤에 오른 뒤 ‘암살’, ‘아가씨’, ‘1987’, ‘신과함께’ 시리즈 등으로 흥행을 이끌었다. ‘롤러코스터’, ‘허삼관’ 등을 연출하며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현재는 차기작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을 준비하고 있다. 1989년생인 차정원은 하정우보다 11살 어리다. 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했고,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이름을 알렸다.

같은 날 가수 빅나티도 깜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계정에 “9살에 처음 만나 24살에 결혼하게 됐다”며 “사람들이 알기 전에 먼저 알려주고 싶어서, 올해 마지막 이슈가 하나 더 있다”고 밝혔다.
상대는 그의 노래 속 주인공이다. 빅나티는 “‘밴쿠버’랑 ‘밴쿠버2’ 등 많은 노래의 (주인공인) 그 친구랑 평생 함께하기로 했다”며 “너희들 덕분에 그런 노래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그 덕에 나도 많은 걸 배운 것 같다”고 전했다. 소속사 하이어뮤직에 따르면 빅나티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배우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빅나티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10년 넘게 이어온 짝사랑을 여러 방송과 자작곡으로 털어놨다. 유학을 떠난 상대를 그리며 쓴 곡이 ‘밴쿠버’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그는 “성실히 복무 마친 뒤에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빅나티는 2019년 엠넷 ‘쇼미더머니 8’에서 독특한 싱잉랩으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정이라고 하자’,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등을 히트시켰다.

하루 뒤인 15일에는 솔비와 배우 이규한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솔비 소속사 지안캐슬은 “두 사람은 최근 양가 가족이 함께 만나 결혼의 뜻을 나눴고, 내년 4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출연을 계기로 연인이 됐다. 이규한은 방송 당시 “예전에 솔비와 같이 예능을 했다”며 인연을 소개했다. 솔비는 “그때도 멋있었는데 지금 훨씬 날렵해졌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지안캐슬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빅나티에 이어, 하정우·차정원은 오는 12월 13일, 솔비·이규한은 내년 4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빅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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