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근육 콤비’로 함께 활동했던 일본 개그맨 나카야마 킨니쿤(48)과 배우 케인 코스기(52)가 법정 다툼에 휘말렸다.

지난 8일 일본 주간지 주간신초에 따르면 케인 코스기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A씨는 2024년 12월 다른 회사 경영자와 함께 나카야마 킨니쿤과 그의 개인 사무소 ‘333(사사미)’, 전 매니저 이이오 유이치(52)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지급하라고 요구한 금액은 총 1억 6,200만 엔(한화 약 13억 6,900만 원)으로, 이 중 A씨의 청구액은 7,000만 엔(한화 약 5억 9,200만 원)이다.

발단은 전 매니저 이이오의 사기 사건이었다. A씨에게 7,000만 엔을 빌린 이이오는 2024년 5월 잠적했다. 그는 매니저라는 지위를 이용해 여러 사람에게서 돈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야마 킨니쿤 역시 피해자로, 이이오는 지난해 8월 333에서 800만 엔(한화 약 6,8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체포됐고 지난 3월 다른 사기 사건과 함께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소장에 따르면 A씨는 이이오로부터 프로틴 판매 등 나카야마 킨니쿤의 부업에 쓸 자금을 빌려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당시 이이오가 사무소 실무를 총괄하고 있어 그를 믿고 돈을 빌려줬다는 것이다. 케인 측은 나카야마 킨니쿤에게도 사용자 책임과 감독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23년 근육 유닛 ‘퍼펙트 파워즈’를 결성해 만담 대회 ‘M-1 그랑프리’에 출전, 준준결승까지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현지 연예 관계자는 “지금은 함께 출연하는 것도 안 되는 사이”라며 “케인 측은 ‘나도 피해자’라는 논리는 통하지 않는다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카야마 킨니쿤은 2021년 말 요시모토흥업에서 독립한 뒤 광고와 행사 섭외가 쏟아지며 프로틴·의류 제작 등으로 사업을 빠르게 넓혀왔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케인 코스기, 나카야마 킨니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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