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사기 피해’ 양치승, 많이 억울했나…”재산 다 잃은 것 아냐, 집도 있어” 선 그었다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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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20억 사기 피해를 당한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이 전 재산 관련 질문에 명확히 답변했다.
지난 7일 MBC ‘라디오스타’ 984회는 ‘가만히 있으면 안돼’ 특집으로 꾸며져 최강희, 오만석, 김원효, 양치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치승은 자신의 사기 사실로 인해 비롯된 오해를 바로잡았다.

이날 MC 김구라는 양치승에게 사기 피해 관련해 “후폭풍이 어마어마했다던데. 경제적으로 그렇고. 어떻게 좀, 신용불량자인가”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양치승은 “신용불량자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제가 여태 살아온 게 있는데. 집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구라가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게 다 날린 줄 안다”라고 응수하자 양치승은 전 재산은 아니지만 사업 기반의 돈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치승은 그가 당한 피해인 ‘기부채납’ 사기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기부채납’은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지어 국가나 지자체에 기부하고 일정 기간 사용하는 제도다. 양치승은 계약 당시 관련 고지를 받지 못했고, 보증금만 찾아서 나가려고 했으나 자신 외에도 여러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기부채납 시설의 사용 기간 종료 사실을 알지 못한 양치승은 권한이 끝난 업자에게 계속해서 임대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보증금과 임대료로만 5억의 피해를 봤으며 총 20억 원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기 건 외에도 횡령 피해를 겪었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그는 “체육관을 오픈할 때마다 6개월 지나면 매출이 바닥을 쳤다. 알고 보니까 친구가 이중장부를 써서 매출을 누락하고 횡령했다”라고 회상했다.

지난 5월 기부채납 건물 계약 시 임대인이 기부채납 사실을 임차인에게 알리고 내용을 주무관청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는 일명 ‘양치승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양치승은 연예인 헬스트레이너로 유명해졌다. 2017년 MBC ‘나 혼자 산다’ 성훈 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는가 하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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