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긴 여행을 떠났다”…낙상사고→회복 중인 허영만, ‘가짜 부고’에 팬들 ‘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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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적잖은 파장이 인 가운데, 이는 다른 인물의 부고를 오인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온라인에는 ‘부고,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 별세’라는 제목과 함께 허영만 화백의 딸이 직접 남긴 글로 보이는 게시물이 확산했다. 글에는 ‘아빠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라는 표현과 “아빠가 긴 여행을 떠났다”는 내용이 담겼고, 해당 게시물은 600명 넘게 공유되며 조회수 4만 5천 회를 넘어섰다. 최근까지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알려졌던 터라 많은 팬들이 놀란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다른 인물의 사망 소식이 허 화백의 것으로 잘못 퍼지면서 혼란이 빚어진 것으로, 원문 링크를 누르면 본문은 이미 삭제돼 내용을 볼 수 없는 상태다. 허 화백과 딸의 계정에는 관련 언급조차 없었다. 누리꾼들은 인용 기능을 통해 “실제로 돌아가신 분이 따로 계신데 착각한 거 같다”, “그래도 누군가 돌아가셨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등의 의견을 남겼고, 온라인에서 접한 부고를 공유하기 전 사실관계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허 화백의 최근 근황은 지난달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최국희 감독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최 감독은 “허영만 작가님은 병원에 계셔서 아직 영화를 못 보셨다. 그래도 많이 쾌차하셔서 조만간 보시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그보다 앞선 8월에는 허 화백 측이 댓글로 “허영만 선생님은 병원에서 천천히 건강을 회복하고 계신다”고 밝혔고,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자리를 옮겼다는 이야기도 뒤따랐다.

허 화백은 지난 6월 낙상사고로 부상을 입어 중환자실에 입원한 바 있다. 이 여파로 2019년 첫 방송 이후 그가 직접 전국 각지를 누비며 소박한 밥상과 지역 이야기를 소개해 온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결국 같은 달 21일 시즌1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배효진 기자 / 사진= 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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