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딸 이진이 “고맙다고 해야 할지” (‘같이 삽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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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황신혜가 딸 이진이를 위해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를 등록했다.
7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 양정아, 신계숙이 출연했다.
이날 황신혜는 양정아, 신계숙을 데리고 보건소로 향했다. 황신혜가 골밀도 검사를 하는 사이, 양정아와 신계숙은 현재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양정아가 “검진하러 오면 이상이 없는데도 (마음 졸이게 된다). 난 병원이 너무 싫다”라고 고백하자, 신계숙은 공감하며 “병원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라고 했다. 이에 양정아는 “신혜 언니는 좋아한다. 조금만 아파도 병원 간다”라고 밝혔다.
신계숙은 가장 신경 쓰는 건강 고민으로 혈당, 고지혈증을 꼽았고, 양정아는 “난 위가 약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고백하며 정기 검진을 잘 받고 있다고 했다. 반면 신계숙은 대장 검사한 지 10년이 넘었다고 했고, 양정아는 꼭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검사를 마친 황신혜는 이전 골밀도 검사에서 낮은 골밀도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황신혜는 “난 병원을 자주 간다.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으면, 추적 검사를 하라는 게 많았다. 그래서 ‘전 종합병동인가요?’라고 했다”라며 주기적인 검사로 내 몸 상태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신혜는 갱년기 증상이 없었다고. 가장 힘든 증상이 열감과 식은땀이라고 하는데, 난 운동 덕에 (증상이 없던 것 같다). 은행에 돈 저축하듯 내 건강을 저축하는 거다. 예전엔 헬스장이 거의 없었는데, 내가 날 위해 가장 큰돈을 쓴 게 (20대 때) 헬스장 회원권을 산 거다”라며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양정아는 신체 측정 후 충격을 받았다. 양정아는 “168cm이냐. 잘못 잰 거 아니냐. 저 169.7cm였는데”라고 밝혔다.



이후 골밀도 검사 결과가 나왔다. 양정아, 신계숙은 골밀도가 양호하다고 나온 반면, 황신혜의 검사 결과는 달랐다. 검사 결과 “요추 골밀도가 약화됐다. 골다공증 직전 상태라 주의해야 한다. 오른쪽 대퇴골은 골 감소증이 시작됐다. 진행 추세로 예상하자면, 80세 전에 골다공증이 올 수도 있다”라고 나왔다.
이어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 상담실을 찾은 세 사람. 황신혜는 어머니가 제도 시행 이전에 연명 의료 거부를 신청했다고 말하며 “저희 엄마는 우리 편해지라고 하신 것 같다. 저도 몇 년 전부터 생각했다. 자식 입장에선 본인이 하기엔 죄책감이 들 수 있지 않냐. 그래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황신혜는 남겨질 딸을 위해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 등록을 결정했다. 이어 황신혜는 딸 이진이에게 전화해 “난 널 위해서 한 거야”라고 하자, 이진이는 “엄마랑 그 얘기를 많이 나눴다”라며 “내가 고맙다고 해야 할지, 뭐라고 말해야 할지 애매하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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