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시은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도쿄의 9평 원룸에서 생활하며 달라진 장보기 습관을 털어놨다.
지난 1일 채널 ‘이국주’에는 ‘아침에만 세 끼를 때려버리는 이국주의 도쿄 라이프, 총 4번 먹는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은 아침부터 이어지는 먹방으로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의 아침상은 편의점 음식이었다. 과일 산도로 가볍게 배를 채운 그는 즉석밥과 생선구이를 활용해 오차즈케까지 뚝딱 만들어 먹었다. 아침부터 서둘러 끼니를 챙긴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아침에 챙겨 먹을 영양제와 약이 있는데, 빈속에 먹으면 안 된다”라며 “간단히 먹고 나가서 브런치를 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과는 사뭇 다른 살림살이도 엿볼 수 있었다. 이국주는 “옛날 같았으면 한 번 살 때 많이 사서 쟁여놨다”라며 “도쿄 생활을 하면서는 집도 좁고 냉장고도 작으니 둘 데가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에게 일본 생활을 소개해 줘야 하니 밖에서 먹을 일이 더 많다. 사놓고 못 먹고 버리는 게 생기더라”라고 덧붙였다.

차가 없다는 점도 장바구니를 가볍게 만든 이유라고. 이국주는 “식재료를 사면 무겁게 들고 와야 해서 안 사게 된다. 진짜 필요한 것만 사 온다”라며 전날 밤 사 온 물건 세 개를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이국주는 지난해 도쿄의 9평 원룸으로 거처를 옮겨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지난 4월 채널 ‘A급 장영란’에서도 일본 월셋집을 직접 소개하며 타지 생활의 고충과 만족감을 솔직하게 전한 바 있다. 이국주는 “지난 4~5년 동안 쳇바퀴 돌듯 시키는 일만 하며 살았다”라며 “이곳에서만큼은 신인 때처럼 고생하고 아껴보자는 생각으로 왔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 집을 줄이더라도 일본 집은 무조건 유지할 계획”이라며 현지 생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86년생 이국주는 2006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먹방으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이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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