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철회 없다”→이동진, ‘암살자(들)’ 논란에 발 빼더니…음모론 악플에 반박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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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영화 ‘암살자(들)’ 리뷰 영상의 비공개 전환 이후 일어난 정치적 논란과 비판에 대해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직접 장문의 글을 남기며 소신을 밝혔다.

이동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내 해당 영상의 비공개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일부 외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내린 영화적 평가는 전혀 변함이 없음을 명확히 하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앞서 ‘암살자(들)’은 1974년 8·15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의혹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개봉 후 누적 관객 169만 명을 넘기며 흥행 중이나, 정치권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별점 3점을 부여한 이동진의 리뷰 영상에 악플이 빗발쳤고, 채널 제작진은 결국 지난 29일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기에 이르렀다.

이동진은 특정 대목이 맥락과 다르게 발췌되어 왜곡됐다고 짚었다. 영상 속 “음모론 정도로 치부할 수 없다”는 발언은 “공식 발표로 해소되지 않은 의문을 영화가 풀어내는 방식을 설명한 것일 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건의 배후라는 주장에 동조한 것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유족을 언급하며 음모론을 제기했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도 “존재하지 않는 가설을 전제로 한 부당한 공격”이라며 반박했다.
과거 다큐멘터리 영화 ‘관타나모로 가는 길’ 관련 발언과의 모순 지적에 대해서도 명확한 차이점을 제시했다. 사실에 기반하는 다큐멘터리와 달리, ‘암살자(들)’은 관객이 허구화된 서사임을 인지하고 관람하는 ‘극영화’인 만큼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는 논리다. 아울러 지난 30년간 영화 평론을 이어오며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평가해 왔음을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이동진은 “이번 영화에 내린 평가 역시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의 판단에는 변화가 없기에 평가를 철회하거나 사과할 뜻이 없음을 단호히 밝히며 글을 마쳤다. 이 가운데 논란이 과열되자 영화 제작진 측 역시 “특정 인물을 배후로 지목하거나 가설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한 적이 없다”며 역사 왜곡 프레임에 대해 해명에 나선 바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암살자(들)’, 이동진,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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