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김구라 ‘자녀 성향 차이’ 고백에…”뱃속이 달라” 한마디→빠른 사과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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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첫째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와 늦둥이 딸의 극과 극 성향 차이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개그우먼 박미선의 사과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박미선, 김정난, 김새롬, 김수미가 출연해 다채로운 입담을 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과의 소통 및 관계에 대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게스트로 나선 김수미는 사춘기가 온 딸에게 ‘감다뒤(감 떨어졌다)’ 취급을 받는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어릴 때는 엄마밖에 모르고 재잘거리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방문을 닫고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라며 “보내는 문자 메시지조차 온통 줄임말뿐”이라고 서운함을 호소했다. 이에 MC 유세윤은 “문자라도 답장이 오면 다행이다. 저희 아들은 4달 전에 보낸 메시지도 안 읽고 있다”고 적극 공감해 스튜디오를 웃음 짓게 했다. 자녀들과의 거리감에 씁쓸해하는 출연진을 향해 박미선은 “원래 자식은 탯줄을 자르는 순간부터 이별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이야기를 듣던 MC 김구라 역시 자신의 두 자녀에 대한 솔직한 비교담을 꺼냈다. 김구라는 “동현이(그리)는 참 착하다. 예전에 방송이 끝나고 차로 이동하며 일산대교를 건널 때 잔소리를 계속해도 묵묵히 들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반면 늦둥이 막내딸은 전혀 다르다. 잔소리를 시작하면 곧바로 ‘아빠 그만해’라고 딱 잘라 말한다”며 두 아이의 상반된 성향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막내딸에게 “네가 지금 내 말을 다 이해 못 해서 그러는데, 8살 이후로 알아듣기 시작하면 얄짤없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오히려 딸은 그 상황 자체를 즐긴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박미선은 “한 뱃속에서 나와도 아이들 성향은 다 다르다”고 발언했다. 김구라의 첫째 아들 그리와 늦둥이 딸은 모친이 다른 상황. 이에 김구라는 “뱃속이 같지 않다”고 무던하게 답했고, 자신의 말실수를 뒤늦게 깨달은 박미선은 당황하며 “진짜 몰랐다,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박미선의 당황한 반응에 김구라는 “뭘 모르냐. 다 알면서 왜 그러냐”고 특유의 핀잔을 던지며 상황을 재치 있게 넘겼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 MBC ‘라디오스타’,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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