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 및 아들 면접교섭권을 둘러싸고 법적 공방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예 기자 출신 이진호는 지난 27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이 밀린 양육비 약 5,000만 원 청구와 면접교섭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4년 4월 갈라서며 매달 189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나, 실제 지급은 올 8월과 9월 두 차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지급된 양육비 원금과 이자를 더한 약 5,000만 원 규모에 대해 허양임 측은 이달 5일 미지급 양육비 청구 소송과 함께 고지용 재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고지용 측은 양육비 미지급의 사유로 건강 악화와 이로 인한 경제적 곤란을 들었다. 간경화 수술과 장기 입원으로 상당한 병원비 부담이 발생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불가능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 건강을 회복하고 일을 재개하면서 최근 2개월분의 양육비를 보냈고 잔여 금액에 대해서도 분할 상환 의사를 밝혔으나, 양측 간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아들과의 면접교섭을 두고도 양측의 주장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 고지용 측은 이혼 후 약 2년간 아들을 만난 횟수가 6회에 불과하다며 상대 측의 방해를 주장하고 면접교섭 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허양임 측은 이혼 초기 고지용이 건강 회복 후 연락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점을 들어 그가 먼저 만남을 꺼렸다고 반박했으며, 고지용 측은 회복 이후의 만남 요청이 거부당했다고 맞서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으며,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1997년 6인조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해 ‘폼생폼사’, ‘커플’ 등의 히트곡을 남긴 고지용은 연예계 은퇴 후 사업가로 활동해왔으나, 지난 7월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데 이어 이번 법적 분쟁으로 다시금 대중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N ‘신박한 정리’, 채널 ‘머니멘터리’·’꼬끄드 허양임’, 고지용, 허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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