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박지현이 한국 여성 배우로는 최초로 국제에미상 연기상 후보에 지명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국제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는 23일(현지시각) 제54회 국제에미상 부문별 최종 후보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총 16개 분야, 64개 후보가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박지현은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주인공 천상연 역을 열연한 성과를 인정받아 여자 연기상(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최종 후보 4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여성 연기자가 세계적 권위를 지닌 국제에미상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박지현이 최초다. 그는 벨기에의 모나 미나 레온, 멕시코의 바르바라 모리, 영국의 셰리던 스미스 등 글로벌 연기파 배우들과 영예의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공개된 ‘은중과 상연’은 류은중 역의 김고은과 천상연 역의 박지현이 오랜 세월 동안 애증과 우정을 주고받는 두 친구의 서사를 밀도 높게 그려낸 작품이다. 박지현은 20대 청춘부터 40대 중년에 이르기까지 세월의 흐름에 따른 인물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구현해 냈다.

이번 지명은 작품이 거둔 눈부신 성과가 개인의 연기력 인정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은중과 상연’은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작품상·극본상을 비롯해 글로벌OTT어워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을 싹쓸이한 바 있다. 박은빈·설경구 주연의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역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후보로 선정돼 K-콘텐츠의 위상을 입증했다. 수상 영광의 주인공은 오는 11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최종 결정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이경규 “애착 후배 1위는 김영철…이윤석 하락이유? 지금까지 내가 수발”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9/25201149/CP-2022-0227-39963045-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