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징역형’ 母 이어 父도 “죽으러 서해대교行”→가슴 아픈 과거사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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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장윤정이 가세가 기울었던 시절 아버지와 얽힌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장윤정 아빠로 산다는 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자리에서 장윤정은 “우리 아빠가 맨날 서해대교로 죽으러 간다고 했다. 그것도 두 번이나”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꺼냈다. 부친 역시 “두번 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책임 없는 짓”이라고 가세가 기울며 힘들었던 당시를 돌아봤다.
부친은 그중 한 번, 윈도 브러시가 안 들을 정도로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치던 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아빠’라고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나길래 뒤돌아보니 눈보라만 치고 아무것도 없더라”며 “내가 잘못 들었나 했는데 ‘아빠’ 하고 더 큰 소리가 또 들리더라”고 설명했다. 딸이 혼자 있을 거란 생각에 결국 경기도 평택에서 곧장 차를 돌려 집으로 향했다는 것.

돌아온 아버지를 본 장윤정은 “아빠가 죽으려고 해서 내가 ‘뭐 하는 거야’ 하면서 욕을 했다. ‘죽을 거면 같이 죽어야지. 혼진 죽을 거야? 도망가는 거야’ 하면서 밤새 울었다. 완전 드라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부친은 그 선택을 두고 “빚만 잔뜩 쌓인 채로 내가 버티기 힘들었다”면서도 “죽는 건 도피하는 건데, 그럼 딸에게 갈 게 뻔했다. 그러면 딸도 죽음밖에 없는 건데 참 책임 없는 짓이었다”고 후회를 내비쳤다. 그는 “누구 말마따나 돈 천만원이라도 꼬불쳐 놓고 통장 여깄다고 남겨놓고 죽으면 나은데. 그건 회피하는 거 밖에 안 된다”며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

장윤정은 “연습생 생활할 때 아버지가 서울에 올라와 매일 밤 차에서 히터 켜고 같이 잤다”는 기억도 함께 떠올렸다. 힘겨웠던 그 시절을 통과한 두 사람의 인연은 지금까지도 각별한 부녀 관계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별개로 그는 최근 연을 끊은 어머니가 자신의 이름을 대고 투자금을 유치했다 가로챈 혐의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도 알려진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장공장장윤정’, MBN ‘언포게터블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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