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아시안게임 육상 100m 부문 준결선에 오른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태양의 후예’ 아역 시절 얼굴로 다시 주목받았다.

지난 2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100m 예선 2조에서 조엘진은 10초23(공식 10초 223)으로 1위를 차지해 전체 5위 성적으로 준결선에 올랐다.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도 3조에서 같은 10초23을 찍고 조 2위로 동반 진출했으며, 준결선과 결선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06년생인 그는 멀리뛰기 선수 출신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5학년 무렵 시 대회 출전을 계기로 트랙에 발을 들였다. 앞서 2016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아역으로 등장해 우르크의 소년 ‘블랙키’를 연기했는데, 의사 이치훈(온유)이 신발을 건네자 “이거 말고 염소 사줘. 염소 키우고 싶어”라고 답하는 장면으로 ‘염소 소년’이란 별명을 얻었다. 당시 작품은 자체 최고 시청률 3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찍었고, 주연 송혜교와 송중기는 그해 KBS 연기대상 공동 대상을 품었다.

이후 성장세는 가팔랐다. 2023년 전국체전 고등부 100m·200m를 석권했고, 2024년 100m 10초30으로 고등부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듬해 대회 18세 이하부 100m·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보탰다.
지난해에는 도약이 두드러졌다. 5월 아시아육상선수권 400m 계주에서 대표팀이 38초49 신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딴 데 힘을 보탰고, 두 달 뒤 독일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는 서민준·이재성·김정윤과 38초50으로 우승하며 한국 계주 사상 첫 세계종합대회 금메달을 합작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KBS 2TV ‘태양의 후예’, 나마디 조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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