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또 전처에 ‘미련 뚝뚝’→이혼 2년 만에 조용히 결심…”이제는 축복할 것”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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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소재원 작가가 전처를 향한 그리움을 연일 드러낸 가운데, 이제는 미련을 접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재원은 지난 15일 개인 계정에 “그리운 사람은 봐야지. 그래서 아프지 않다면. 그런데 참 신기하다. 그리운 사람은 대부분 만나기가 두렵다. 이혼으로 생긴 그리움은 유독 그렇다. 서로가 완벽한 합의하에 맞이한 이별이 잉태한 그리움이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루에도 수백 번씩 터져나오는 보고 싶다는 말을 참아내며, 사랑한다는 고백은 가슴속에 묻어둔 채 멀리서 지켜만 봐야 하는 이유를 사람들은 미련이라 하던가. 앞으로는 아쉬운 미련마저 버리고 축복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이혼 뒤에 깨달았다. 그를 잃은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잃어버렸다는 것을”이라는 글을 남겼고, 전날인 8일에는 “사랑하는데 이유가 있나. 붙잡고 싶으면 붙잡는 거지. 무슨 그리 대단한 자존심이라고 그걸 챙기냐. 이혼했다고, 서류가 정리됐다고 사랑도 정리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내 이번 생에 여자는 당신뿐이기에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적었다.

소재원의 이혼 사실은 지난해 5월 한국일보 인터뷰로 처음 알려졌다. 당시 그는 “지난해 말 아내와 협의로 이혼했다. 친권·양육권은 제가 가지고 있다”면서도 “지금도 아이들 행사나 여러 모임에 아이들 엄마와 함께 다니고, 일주일에 4회 이상 모이며 잘 지낸다”고 설명했다. 10년 결혼생활을 돌아보며 “아내는 늘 내게 맞춰 살아야 했다”며 “아내의 아름다운 배려에 매일매일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뒤늦게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유로는 두 아들을 꼽았다. 그는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났지만, 가족으로서는 문제없이 왕래하고 있기에 확실히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았다”며 “원만하게 이혼했기에 결혼 전이나 후나 크게 변한 것도 없다”고 부연했다. 영화 ‘소원’, ‘터널’,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의 원작자로 활동해 온 그는 이번에도 계정을 통해 진솔한 심경을 담아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소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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