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안은진이 과거 드라마 촬영 당시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를 겪었던 아찔했던 순간과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뮤지션 정재형의 채널 ‘요정재형’에는 ‘저번 주에 강준이가 뭐라고 하고 갔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은진은 게스트로 출연해, 2023년 JTBC 드라마 ‘나쁜엄마’를 촬영하던 시기 뜻밖에 찾아온 건강 이상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촬영 날 세수를 하고 양치를 하는데 입 한쪽에서 물이 새더라”며 “풍을 맞아서 구안와사가 찾아왔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여겼으나 날이 지날수록 증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안면신경마비 진단을 받았다.

안은진은 “며칠 쉬면 낫겠지 했는데 점점 안 좋아졌다. 그때 너무 우울하고 슬펐다”며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얼굴 근육이 시간차를 두고 움직여서 옆 모습 위주로 촬영을 진행했다. 한방에서 매일 침을 맞고, 양방에서는 강한 스테로이드 처방까지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끝내 얼굴이 부은 상태 그대로 드라마 촬영을 마쳐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91년생인 안은진은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추민하 역으로 인지도를 쌓았으며, ‘한 사람만’, ‘연인’, ‘다 이루어질지니’, ‘키스는 괜히 해서!’ 등 여러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왔다.

투병을 이겨낸 안은진은 최근 KBS2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에 접어든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로, 안은진은 배우 서강준과 호흡을 맞추며 깊이 있는 로맨스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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