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세계적인 디바 셀린 디온이 희귀병을 딛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각) TMZ, 버라이어티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디온은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대규모 라이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16회 장기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공연에서 디온은 ‘The Power of Love’ ‘My Heart Will Go On’ ‘Because You Loved Me’ 등을 노래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희귀병 투병 여파로 지난 2022년 활동을 중단했던 그녀는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여러분 모두를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 정말 그리웠다.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 덕분에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이 도시의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감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솔직히 말하자면 험난한 길이었다. 예상보다 긴 여정이었고 계획에 없던 정차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저 멀리 산속 깊은 곳에서 희미한 빛줄기가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 빛을 믿었고 여기까지 왔다. 태양이 바로 내 앞에 있다”며 거듭 소감을 나타냈다.
4년 만에 오른 무대에 끝내 울음을 보인 그녀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라며 애써 눈물을 삼키곤 “다시 무대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여기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라이브로 노래하고 있다. 여러분의 응원과 인내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가 지금의 나로 살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세계 3대 디바로 불리며 시대를 풍미한 디온은 지난 2022년 근육 강직과 고통스러운 경련을 유발하는 희귀 신경 질환인 강직인간증후군 투병 사실을 알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디온은 “안타깝게도 이 경련들은 내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 가끔 걷는 것도 어렵고 예전처럼 성대를 쓸 수가 없다”며 건강상태를 전하면서도 “스포츠 의학 치료사와 함께 근력과 목소리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아는 건 노래뿐이다. 평생 해왔고 가장 사랑하는 일”이라며 복귀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긴 재활 끝에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에디트 피아프의 클래식 곡 ‘사랑의 찬가'(Hymne à L’Amour) 부르며 무대로 돌아온 디온은 이번 장기 공연으로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셀린 디온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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