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 3살 아들 우진 군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손예진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손예진은 “재밌게 시청하던 프로그램인데 냉장고를 공개해야 한다는 게 민낯을 공개하는 느낌이더라. 내가 미혼이 아니라 주부다 보니까 어설프면 어떡하나 싶어 냉장고 청소도 하고 안 하던 반찬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까지도 냉장고를 정리하는데 남편이 ‘내가 보던 냉장고가 아닌데’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22년 동료배우 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둔 손예진은 “아들이 나중에 배우가 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라는 질문에 “약간 팔불출이지만 이렇게 생기면 배우를 안 하기도 힘들 것 같다”며 아들 우진 군의 미모를 뽐냈다. 그는 “아들 자랑은 돈 내고 해야 하는 건데 죄송하다”며 민망해 하다가도 “내 눈엔 나를 닮은 것처럼 보인다. 서로 자기를 닮길 원한다”며 능청을 떨었다.
임신과 출산으로 3년여의 공백기를 보내다 영화 ‘어쩔 수가 없다’로 복귀한 그는 오는 18일 공개 예정인 ‘스캔들’의 촬영과 육아를 병행한 데 대해 “보통 일이 아니었다. 일보다 힘든 게 육아다. 현장 가는 게 더 좋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냉장고 공개에 앞서 손예진이 직접 만든 음식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깔끔한 플레이팅을 자랑하는 요리의 향연에 ‘냉부’ 셰프들은 “실력이 엄청나다”고 입을 모았다. 냉장고 한 편에 우진 군을 위한 식단을 정리해둔 손예진은 피자와 파스타는 물론 닭조림에 만두까지 직접 만들며 솜씨를 뽐냈다.
이어 “남편은 김치찌개, 계란찜 등을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건 도루묵이다. 양미리, 도루묵 이런 걸 좋아하더라”며 현빈의 남다른 식성도 전했다. 밥 대신 두부를 채운 유부 요리로 현빈과 동반 다이어트를 하기도 한다고. 이에 출연자들이 “냉장고가 없는 동안 현빈과 아들의 식사는 어떻게 하나”라고 묻자 손예진은 “시어머니에게 부탁을 드렸다”고 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손종원 셰프와 권성준 셰프가 손예진을 위해 만들어낸 건 바로 손님맞이 요리다. 손예진의 오랜 팬이라는 권 셰프는 “내 30년 이상형이기 때문에 너무 떨린다”며 긴장된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현빈이 전라도 출신이니 전라도 음식을 하면 손님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해산물과 육고기를 넣은 전남 강진의 대표 음식 ‘회춘탕’을 15분 요리로 준비했다.
그 맛에 손예진은 “곁들인 솥밥은 아이랑 같이 먹기 좋은 요리 같다. 건강식이고 좋은데 소금이 살짝 들어갔으면 좋겠다. 회춘탕은 정말 맛있다. 국물에 간이 돼 있으니까 건더기와 같이 떠먹는 게 좋겠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간이 너무 좋아서 또 먹고 싶다”라고 호평했다.
손종원 셰프가 만든 전 요리에 대해선 “비주얼부터 너무 예쁘다. 우리가 먹는 일반적인 전과 다르다. 설명할 수 없는 깊이가 있다. 전복초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극찬했다. 두 요리를 모두 맛 본 손예진은 깊은 고민 끝에 권성준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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