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 지나면 생각나”…남규리, ‘오토바이 친구’ 故 김민수 안 잊었다→절절한 그리움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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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씨야 남규리가 먼데이 키즈 멤버였던 고(故) 김민수를 추억했다.
지난 10일 채널 ‘진짜 이진성 (먼데이 키즈)’에는 ’20년 만에 처음 만난 이진성과 남규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03학번 동기인 두 사람은 이날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며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이진성이 “먼키의 발자국을 찍을 때 규리가 갑자기 민수 얘기를 하길래 속으로 얘가 민수를 어떻게 알지 싶었다”고 운을 떼자, 남규리는 “네가 소개해 줬다”고 답했다.

남규리는 오토바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고인과 가까워졌다고 돌아보며 “민수도 오토바이를 타고 나도 그때 회사 몰래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서 같이 오락실도 다니며 우정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진성이 “내가 소개해 줬는데 너희 둘이 더 많이 만났다는 거네”라며 장난스레 아쉬움을 내비치자, 남규리는 “일정이 빌 때마다 오토바이 타고 노래방 가고 했다. 그때는 주변에 오토바이 타는 사람이 없어서 씨야 멤버들 몰래 탔다”고 웃어 보였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순간에 관한 기억도 꺼냈다. 남규리는 “아마 기사들도 있을 거다. 민수 장례식장에 울면서 갔다”며 “천국으로 가서 잘 지내라는 글도 쓰고 올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운전할 때 (민수의 빈소를) 지나갈 때가 가끔 있다. 그러면 또 옛날 생각이 나고 그런다”고 덧붙이자, 이진성은 “맞다. 보라매공원 쪽이다. 민수가 너한테 되게 소중한 사람이었구나”라며 공감했다. 남규리는 활동 당시 느꼈던 외로움을 두고 “우리가 되게 힘들게 활동하지 않았냐. 그래서 연예계에 계신 분들이랑은 잘 못 어울렸다”면서 “같은 취미를 갖는 친구들도 참 귀했다”고 회고했다.

지난 5월에도 두 사람은 채널 ‘스튜디오 드리밍’에 함께 출연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나눈 바 있다. 김민수는 2005년 먼데이 키즈로 데뷔했으며, 2008년 4월 29일 오전 6시 24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거리 방향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로 숨을 거뒀다. 향년 23세.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진짜 이진성 (먼데이 키즈)’, 채널 ‘스튜디오 드리밍’, 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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