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5호’ 김가람, 4년 만 배우로 재도약→”죄질 나빠” vs “충분히 반성”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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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르세라핌’ 출신 김가람이 학교폭력 논란 이후 약 4년 만에 배우로 전향을 예고하며 갑론을박이 재점화됐다.

10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김가람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성실한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연기 훈련은 물론 영어, 일본어 공부와 기타 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김가람은 지난 2022년 르세라핌 탈퇴 이후 약 4년 만에 연예계 복귀에 나서게 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학폭 논란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고, 다른 쪽에서는 과거 학교폭력 논란을 겪은 연예인들의 사례를 들어 “반성했다면 복귀할 수 있어야 한다”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구체적으로는 “다른 학폭 논란 연예인들도 활동하고 있다”, “범죄 전력이 있는 연예인들도 복귀하는데 김가람만 안 될 이유는 없다”, “이미 팀을 떠난 지 오래되지 않았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는 옹호성 댓글이 눈에 띄었다. 반면 “학폭위 5호 처분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논란이 충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 “다른 사례와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김가람은 르세라핌 데뷔 직후인 2022년 4월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렸으며, 이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5호 처분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당시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처분 사실이 확인되자 여론은 더욱 악화됐고, 결국 그는 데뷔 약 두 달 만인 같은 해 7월 팀을 떠났다. 5호 처분은 가해 학생에게 특별 교육이나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는 조치이며, 학교폭력예방법상 조치는 1호부터 9호까지 구분되고 숫자가 높을수록 수위도 무거워진다.
학교폭력 정황이 명확한 만큼 불매를 선언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과도한 낙인이라는 의견도 나오는 가운데,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가 가능할지 이목이 쏠린다.
배효진 기자 / 사진= 매니지먼트 구,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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