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유튜버 이진호가 방송인 이진호의 불법 도박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배경에 가수 MC몽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얽혀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MC몽이 이진호에게 빌려준 5억…불법 도박 폭로 뒤에 차가원이 있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방송인 이진호의 도박 스캔들 폭로 이면에 MC몽과 차 회장의 사적 갈등이 존재했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당시 이진호는 불법 도박 여파로 지인 채무는 물론 종합소득세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었다. 이에 MC몽이 세금을 정리하고 재기하라는 뜻에서 5억 원을 선뜻 빌려줬다는 것.

그러나 이 대여금은 이후 MC몽과 차 회장 간의 갈등 과정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MC몽의 금전 문제를 정리하던 차 회장이 5억 원 대여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다수 언론사에 이진호의 불법 도박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보했다는 것이 유튜버 측의 주장이다. 그는 제보를 직접 받았다는 당사자를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진호는 도박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현재는 도박을 끊고 빚을 갚아 나가는 중”이라며 “사실이 알려지면 피해자들의 채무를 변제하기 어려워지니 시간을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버는 채권자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보도를 미뤘으나, 이후 타 매체의 취재가 이어지면서 2024년 10월 불법 도박 사실이 대중에 공개됐다. 그는 BTS 지민, 영탁 등 돈을 빌려준 인물들이 거론될 당시 5억 원을 빌려준 MC몽의 이름이 빠진 점에 의문을 표하며, 이번 사건 뒤에 복잡한 인간관계와 금전적 갈등이 얽혀 있었다고 짚었다. 다만 이번 영상에는 차용증이나 금융거래 내역 등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MC몽과 차 회장 측의 반론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이진호는 2023년 5월부터 약 1년 5개월간 660여 차례에 걸쳐 8억 7,000만 원 상당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 및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근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양측이 항소하지 않아 형이 최종 확정됐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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