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딸 살해 혐의’ 유명 가수 무죄 주장에→유족 측, 손배소 제기…끝장 본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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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14세 미성년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무죄를 주장하는 가운데, 피해자 유가족이 민사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8일(현지 시각) 미국 LA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해자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의 부모인 메르세데스 마르티네스와 헤수스 리바스는 데이비드를 상대로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가족 측은 소장을 통해 “데이비드는 2025년 4월 23일 할리우드 힐스 자택에서 14세 딸을 살해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식 성명을 내고 “만약 데이비드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법이 허용하는 최형량인 사형에 처해져야 한다”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손해배상 청구 대상에는 데이비드뿐만 아니라 그의 매니저진과 모친, 상주 경호원까지 포함됐다. 이들이 데이비드의 부적절한 행각과 위험성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방지했어야 한다는 이유다.

앞서 데이비드는 지난 4월 미성년자 살해 및 시신 유기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공소 사실에 따르면 피해자는 2025년 4월 데이비드의 자택을 방문한 뒤 실종됐으며, 약 5개월 뒤 데이비드 명의의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흉측하게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검찰은 데이비드가 피해자를 장기간 성적으로 학대해 오다, 미성년자 교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말을 듣자 자신의 음악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유가족의 민사 소송과 엄벌 촉구 속에서도 데이비드 측은 법정에서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형이나 가석방 없는 종신형 가능성이 거론되자, 멜 깁슨 등 스타들을 변호했던 초호화 변호인단이 전격 사임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소속사 퇴출과 협업 아티스트들의 흔적 지우기로 가요계에서 완전히 매장된 데이비드는 오는 10월 19일 국선 변호인과 함께 다음 재판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D4vd(데이비드 앤서니 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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