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한지일, 경추 수술 43일 만에→두 다리로 ‘우뚝’…감격의 순간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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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한지일이 경추 수술 43일 만에 두 발로 서서 밝게 웃었다.
한지일은 8일 개인 계정에 “하늘 보고 싶었다”고 운을 뗀 뒤 “병원 생활 43일. 외출 한 번 못 해봤는데 오랜만에 하늘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지팡이와 보행 보조 기구에 의지해 두 발로 선 채 환하게 웃는 사진도 여러 장 함께 게시해 건강을 우려하던 이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앞서 지난 4일 “친구님들 절대로 아프지 마라”고 당부하는가 하면 “병원 신세 5주째. 아직도 몇 주를 더 병원 신세를 져야 할지 모르겠다. 1년이란 분도 계시고 한숨만 난다”며 기약 없는 입원 생활을 토로했고, 3일에도 “목(경추) 수술 후 병상일지”라는 글과 함께 벽 난간을 붙잡고 걸음마를 연습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하루빨리 걷고 싶다”는 글과 병상 치료 영상을 게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추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그는 “당분간 재활병원으로 옮겨 열심히 치료받고 건강한 예전의 저로 돌아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봉사활동 중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다는 한지일은 “2시 30분경 송내역 전철에서 로봇처럼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한 채 스크린도어에 기대어 쓰러진 후 얼굴도 모르는 주변 분들 덕분에 첫 번째 생명을 건졌고, 두 번째 2시 28분경 또 죽음의 문턱에서 쓰러져 로봇처럼 주저앉아 2명의 도움으로 무료 급식소까지 부축받아 도착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되짚었다.

세 번째 위기는 지난 7월 알려진 안면 부상 사고였다. 당시 가수 임희숙과 방송 녹화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해 아파트 앞 계단을 오르기 직전 쓰러졌던 그는 다음날 방문간호사와 보호자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쓰러진 저를 발견한 얼굴도 모르는 모든 분 도움으로 구사일생했다”며 “저를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한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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