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옻칠 아티스트로 변신해 화제다.
9일 오후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는 ‘감이 차오른다~ 가자! 아티스트’ 특집으로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김창옥, 장기하, 스윙스, 전소연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창옥은 ‘약 4년간 옻칠 작업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연히 접한 옻칠 작품에 매력을 느껴 스승을 직접 찾아가 작업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옻 독이 오르는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옻칠하는 과정에서 단순 반복 노동이 복잡한 생각을 비워 냈고 정신과 약까지 끊을 정도로 큰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놔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김창옥은 작업 방식까지 직접 선보였다. 그는 직접 돌가루와 옻을 섞어 원하는 색을 만들고, 큰 롤러로 한 번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순간만큼은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대표작 ‘울다’를 설명하며 진정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두 집 살림’ 중인 근황도 공개했다. 연이은 강연으로 지쳤던 시기에 쉴 공간이 필요해 고향 제주도에 집을 마련했다고. 그는 “자녀들이 초등학생일 때 제주도 집을 방문했었다. 모두가 잠을 자는 도중, 아이들 얼굴 위에 지네가 떨어져 아이들이 매우 놀라 ‘다시는 제주도 아빠 집에 안 가겠다’고 선언했다”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창옥은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강연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소통’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서 강연하고 있다. 그는 2019년 7월 채널 ‘김창옥TV’를 개설해 강연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김창옥은 앞서 2일 MCM 50주년 기념 ‘프리즈 위크 서울(Frieze Week Seoul) 2026’ 행사에서 ‘위로의 흔적’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을 진행했다. 그는 ‘옻이 다루기 힘든 소재인데도 꾸준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태도와 순수한 진정성에 크게 감동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 사진= MBC ‘라디오스타’ , 김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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