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한국 멜로 거장 고(故) 안판석 감독의 마지막 연출작 ‘연애박사’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측은 1일 마음을 파고드는 무드 티저 영상 2종을 선보이며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확정 소식을 전했다. ‘연애박사’는 수영선수의 꿈을 접고 로봇 공학이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 박사과정생 박민재와 의류학과 대학원 진학이 막혀 방황하다 로봇 연구실에 발을 들인 석사과정생 임유진의 이야기를 담는다.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두 청춘의 맵고 달콤한 로맨스가 깊은 감동을 예고한다.

공개된 무드 티저에는 한 우산 아래 발을 맞추며 걷는 박민재와 임유진의 모습이 담겨 설렘을 자극한다. 박민재는 “네가 나한테 그래. 태양 같아. 뜨겁다고”라는 고백으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눈을 맞추던 두 사람은 “아무 일도 없는데 그냥 갑자기 내가 보고 싶었어?”라는 물음에 “응”이라고 답하며 꼭 맞잡은 두 손으로 가슴 두근거리는 케미스트리를 완성한다.
배우 추영우는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성실하게 연구를 이어가는 박민재 역을, 김소현은 추진력 넘치는 트러블메이커 임유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 특유의 세밀한 감정선과 ‘옥탑방 고양이’ 민효정 작가의 필력이 만나 기대를 더한다.

안판석 감독은 지난달 12일 뇌출혈 투병 끝에 향년 64세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배우 차강윤은 고(故) 안판석 감독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안 감독은 생전 차강윤에게 “힘든 촬영인데 꿋꿋하게 잘하고 있다는 소식 듣고 있다. 훌륭하다”며 “촬영 다 끝나고 나면 맛있는 밥 같이 먹자”고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차강윤은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추모했다.
故 안판석 감독의 열정이 담긴 유작 ‘연애박사’는 오는 10월 5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공개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NA ‘연애박사’ 무드티저, 차강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