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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스페이스A 출신 김현정이 전성기 시절 팀을 탈퇴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6일 채널 ‘CTS기독교TV’에는 ‘일상과 신앙 사이에서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위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현정은 스페이스A 탈퇴 배경을 두고 “그 당시에 제가 굉장히 교만했었다”고 운을 뗐다. 6개월가량 방송 후 행사를 소화하는 구조였다며 “저희는 회사가 열악해서 방송 활동을 하며 행사를 병행했다. 그래서 집에 거의 못 들어가고, 잠도 못 자다 보니 너무 지쳤다”고 회고했다.

나이트클럽 행사가 유독 많았다며 “‘나도 가수인데 왜 맨날 술 취한 사람들만 만나지?’ 싶었다. 손을 잡아 끌어내리고, 덩치 큰 분도 계시고 하니까 ‘내가 왜 여기 와서 계속 이렇게 해야 하지?’ 싶더라. 그런 게 너무 싫었다”며 탈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갑자기 사라진 것도 충격인데, 사모님으로 돌아와 주변도 놀랐을 것 같다”는 MC 김정화의 물음에는 “그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 내려놓기 쉽지 않지 않나. 그런데 저는 ‘언제든 다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팀을 떠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있는데, 다른 기획사에서 솔로 데뷔를 제안하니까 고민이 되더라. 하지만 공부를 하다가 나중에 시기가 오면 (다시 데뷔)해야지 싶었다. 그 뒤로도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계속 준비하다가 엎어져서 ‘다시는 가수를 못 하겠구나’ 싶더라”고 토로했다. “트로트 제의도 왔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까 ‘이 길은 못 가겠구나’ 싶어서 실용음악과 전공을 살려서 보컬 트레이너의 길을 걷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현정은 “31살 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교회를 찾았고,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스페이스A’로 데뷔한 김현정은 1999년 발매된 2집을 끝으로 2년 만에 연예계를 떠났다가 2016년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출연으로 복귀했다. 2008년 3살 연하 목사와 결혼한 그는 슬하에 각각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CTS기독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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